밀양 가볼만한 곳 BEST 10 – 소박한 여행이 주는 깊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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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햇살이 부드럽게 내려앉던 날, 경남 밀양으로 떠났습니다. 화려하지 않지만 자연과 전통, 그리고 사람 냄새가 있는 그곳. 한적한 골목과 풍경 속에서 제가 찾은 밀양의 매력을 소개해볼게요. 여유롭게 걸으며 마음을 쉬게 했던 밀양 가볼만한 곳 BEST 10, 지금부터 함께 떠나보실까요?

밀양 가볼만한 곳 BEST 10

물 위에 핀 누각의 고요함, 영남루

밀양강 위에 떠 있는 듯한 영남루는 조선시대 대표 누각답게, 그 모습이 한 폭의 수묵화처럼 다가옵니다. 주변엔 강물과 버드나무가 어우러져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공간이에요.

누각 위에 올라 바라본 풍경은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평화롭고 고요했습니다. 바람은 시원하고, 멀리 산 그림자는 강 위로 비쳤죠.

그 자리에서 한참이나 멍하니 앉아 있었어요. 여유와 쉼이 필요했던 제게, 영남루는 딱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 주소 : 경남 밀양시 중앙로 324 영남루

⌚ 영업시간 : 매일 09:00 - 18:00 정,후문 개방시간


숲길 따라 마음이 맑아지는 절, 표충사

깊은 산속, 울창한 나무와 대나무 숲을 지나 도착한 표충사. 걷는 길부터가 참 편안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조용한 풍경 속에서 제 호흡도 조금씩 느려졌어요.

절 안에는 오랜 세월을 품은 듯한 기둥과 단청이 그대로 남아 있었고, 불상 앞에 앉아 눈을 감고 있자니 마음이 맑아졌습니다.

여행지에서 한 번쯤은 이런 고요함이 필요하잖아요. 떠들썩한 것보다, 조용한 울림을 주는 곳. 표충사가 그랬어요.

📍 주소 : 경남 밀양시 단장면 표충로 1338 표충사

💸 요금 : 무료


여름에도 서늘한 자연의 마법, 얼음골

여름에도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밀양 얼음골은 정말 놀라운 자연의 신비였어요. 바위 사이로 손을 넣으면 진짜로 냉기가 느껴져서 신기했습니다.

더운 날씨에 땀이 줄줄 흘렀는데, 얼음골 근처에만 가도 땀이 싹 가시는 느낌이었어요. 가족 단위 여행객도 많고 아이들도 정말 좋아할 장소예요.

바위 틈에서 나는 찬 바람, 그리고 시원한 계곡 물소리. 도심에선 절대 느낄 수 없는 시원함이 가득했습니다.

📍 주소 : 경남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로 241

⌚ 영업시간 : 09:20 - 17:00

💸 케이블카 요금

▪️대인 : 17,000원

▪️청소년 : 15,000원

▪️소인 : 14,000원

▪️장애인, 유공자 : 15,000원

▪️밀양지역주민(소인포함) : 12,000원


연못 위 정자와 사색이 머무는 곳, 위양지

연못 가운데 정자 하나, 그리고 그 주변을 둘러싼 나무들과 꽃들. 위양지는 자연의 색채와 고요함이 어우러진 아주 감성적인 장소였습니다.

봄엔 벚꽃, 가을엔 단풍으로 유명한 이곳. 제가 갔을 땐 연못 위로 꽃잎이 떠다니고 있었고,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그림자가 물 위에 춤을 추듯 드리웠어요.

카메라 셔터를 수십 번이나 눌렀던 곳. 사진 찍기 좋은 풍경뿐 아니라, 조용히 걷기에도 정말 좋았습니다.

📍 주소 : 경남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


자연 속 소풍 한 장면, 밀양댐 생태공원

넓은 잔디밭과 탁 트인 하늘. 밀양댐 생태공원은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완벽한 나들이 장소였어요. 돗자리 하나 깔고 누워만 있어도 행복하더라고요.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댐 주변의 물가 풍경도 감상할 수 있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도시에서의 피로를 자연이 다 씻어주는 듯한 기분이었어요. 아이가 있다면 더더욱 추천하고 싶은 곳이에요.

📍 주소 : 경남 밀양시 단장면 고례리 1759-2


빛의 판타지가 펼쳐지는 터널, 트윈터널

터널 안을 가득 채운 LED 조명이 무지개처럼 반짝이며 맞아줍니다. 트윈터널은 낮보다는 해 질 무렵이나 밤에 방문하는 걸 추천드려요. 분위기가 훨씬 환상적이거든요.

빛과 색이 조화를 이루며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꾸며져 있어서, 걷는 내내 셔터를 누르게 되더라고요. 데이트 장소나 인생샷 명소로도 유명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동화 속을 걷는 듯한 기분. 가끔은 이런 비현실적인 공간도 여행의 묘미 아닐까요?

📍 주소 :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삼랑진로 537-11

⌚ 영업시간 : 10:30 - 20:00

💸 요금

▪️성인(20세이상) : 10,000원

▪️청소년/어린이 : 7,000원

▪️경로/복지/유공자/밀양시민 : 7,000원

▪️어린이복지 : 3,000원


돌이 전하는 전설의 울림, 만어사

'돌이 울린다'는 전설을 지닌 만어사는 이름부터 인상적이었어요. 사찰까지 올라가는 길은 살짝 힘들었지만, 그만큼 도착했을 때의 감동이 컸어요.

곳곳에 쌓여 있는 수많은 돌무더기들, 그리고 그 사이를 조용히 걷는 순간은 마치 신성한 공간에 들어선 느낌이었어요. 실제로 바위를 두드리면 울리는 소리가 나기도 했고요.

자연과 전설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풍경에,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 주소 :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만어로 776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 아래, 아리랑우주천문대

밀양의 밤하늘을 제대로 감상하고 싶다면 아리랑우주천문대만 한 곳이 없어요. 도심의 불빛에서 벗어나, 별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장소랍니다.

실제로 망원경을 통해 별을 관찰하고, 별자리 설명도 들을 수 있어서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정말 좋은 교육형 장소였어요. 어른인 저도 몰입하게 되더라고요.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 아래서 잠시 우주를 느낀 시간.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어요.

📍 주소 : 경남 밀양시 밀양대공원로 86

⌚ 영업시간 : 10:00 - 22:00 / 17:30 - 18:30 휴게시간

💸 요금

▪️야간관람(학생) - 예약운영 : 3,000원

▪️야간관람(성인) - 예약운영 : 6,000원

▪️주간관람(학생) : 2,000원

▪️주간관람(성인) : 4,000원


조용히 배우는 밀양의 시간, 밀양시립박물관

밀양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이 바로 이 박물관이에요. 외관은 단정하고 아담하지만, 내부 전시는 알차고 정리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밀양아리랑에 대한 전시와 영상 콘텐츠는 지역 특색을 잘 살리고 있어 인상 깊었어요. 조용한 분위기에서 차분하게 둘러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비 오는 날이나 더운 날씨에 가기 딱 좋은 실내 명소였습니다. 여행 중 하루쯤은 이렇게 정적인 장소도 필요한 것 같아요.

📍 주소 : 경남 밀양시 밀양대공원로 100 밀양시립박물관,독립운동기념관

⌚ 영업시간 : 09:00 - 18:00

💸 요금

▪️어른(25~64세) : 1,000원

▪️청소년/군인/학생 : 700원

▪️어린이(6~12세) : 500원


밀양아리랑대축제

매년 열리는 밀양아리랑대축제는 밀양의 전통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행사입니다. 밀양아리랑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이 이루어져, 지역 주민과 여행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입니다. 밀양의 전통을 느끼고 싶다면 이 축제는 꼭 방문해야 할 이벤트입니다.

📍 주소 : 경남 밀양시 중앙로 324 영남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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