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죠. 붉게 물든 단풍잎이 햇살에 반짝이는 모습은 보는 이의 마음까지 설레게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또는 귀여운 아이들과 함께 가을 단풍 여행을 떠나보세요.
동쪽송당 제주동화마을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 1191
✅ 제주동화마을: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
제주 동부 오름군락 한가운데 자리한 동화마을은 푸른 자연과 아름다운 오름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입니다. 제주의 나무와 돌을 활용하여 자연친화적으로 조성된 이 공원은 제주의 문화와 신화를 담아내어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동화마을은 사계절 내내 다양한 꽃들이 피어나 마치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형형색색의 수국이 만발하여 마을 전체가 꽃밭으로 변신합니다.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수국길은 많은 사람들의 인생샷 명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산굼부리
▪️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비자림로 768
▪️ 이용 시간:
- 3월 ~ 6월 / 9월 ~ 10월: 오전 9시 ~ 오후 6시 40분 (입장 마감 오후 6시)
- 7월 ~ 8월 / 11월 ~ 2월: 오전 9시 ~ 오후 5시 40분 (입장 마감 오후 5시)
※ 날씨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
▪️ 휴관일: 연중무휴
▪️ 주차: 가능
▪️ 지정 현황: 천연기념물 제주 산굼부리 분화구 (1979년 6월 21일 지정)
▪️ 입장료:
- 개인: 성인 7,000원, 청소년 및 어린이(만 4세 이상) 6,000원
- 단체: 성인 6,000원, 청소년 및 어린이(만 4세 이상) 5,000원
- 만 65세 이상, 도민, 국가유공자, 장애인: 5,000원 (신분증 지참 필수)
✅ 산굼부리: 제주도의 독특한 화산
제주도에는 360여 개의 기생화산이 있지만, 산굼부리는 그중에서도 가장 특별한 존재입니다. 마치 거대한 솥을 엎어놓은 듯한 전형적인 분화구 모습과 달리, 산굼부리는 용암이나 화산재를 분출하지 않고 땅 속의 암석을 폭발적으로 날려 버리면서 형성된 독특한 형태의 화산입니다. 이러한 형태의 화산을 '마르(Maar)'라고 부르는데, 산굼부리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마르형 분화구로 알려져 있어 그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산굼부리는 단순한 화산이 아니라, 자연이 만들어낸 거대한 예술 작품입니다. 깊이 110m, 둘레 2,000m에 달하는 거대한 분화구 안에는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어 마치 거대한 화분 속 정원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사계절 내내 변화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가을철에는 억새밭이 장관을 이루어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새별오름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산 59-8
▪️ 주차 : 가능
▪️ 입장료 : 무료
✅ 새별오름: 제주 서부의 상징적인 오름
제주 서부를 대표하는 새별오름은 마치 저녁 하늘에 떠 있는 샛별처럼 홀로 우뚝 서 있어 이름 붙여졌습니다. 남봉을 중심으로 세 갈래로 뻗어 나간 등성이와 봉우리들이 마치 별 모양을 하고 있어 더욱 인상적입니다. 특히 서쪽으로는 넓게 트인 시야가 펼쳐져 있어 제주 서부 지역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새별오름은 푸른 억새밭이 펼쳐진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함께 역사적인 의미를 간직한 곳이기도 합니다. 예로부터 이곳은 제주 사람들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었으며, 다양한 역사적 사건들이 일어났던 곳입니다. 오름 주변에는 공동묘지가 조성되어 있어 제주 사람들의 삶과 죽음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